사용중인 강아지 유모차 : 낫쏘빅 아로아구매한 사이즈 : 딸기우유 라지컬러 : 딸기우유사이즈 : 라지루이 몸무게 : 10.2kg루이 가슴둘레 : 52cm루이 길이 : 57~59cm(머리 가장 윗부분부터 꼬리부분까지)루이 체고 : 약 33~35cm(몸통 기준)크리스마스 선물로 루이는 버기로브, 누나는 키키백 하나씩 구매.워낙 추운 날씨가 계속 되다보니, 유모차에서 담요를 덮히는데, 아무리 예쁜 담요를 덮어줘도 뭐랄까… #송도 #패셔니스타 답지 않다랄까?예쁜 딸기우유색 컴포터에 루이의 멋진 패션을 한순간에 망쳐버리는 담요 때문에 고민하던 중 버기로브가 등장했다!다만 루이는 중형견이라 라지 사이즈의 권장몸무게보다 무려 3키로가 더 나가는 10키로인데다가 다리가 길어 체고가 긴 편이라서 버기로브가 로브의 역할을 다 해줄 지가 의문이었다.고민 끝에 친절한 상담도 마치고 딸기우유색 라지로 주문.그리고 오늘 도착.아주 다행히도 사이즈는 그럭저럭 맞는다. 모자는 아주 살짝 작다. 루이의 머리가 언제 이렇게 커졌지?ㅋㅋㅋ 모르는 사이에 대두가 되어 있었네?길이는 발이 살짝살짝 보이는 정도까지 온다. 오히려 너무 길지 않은 것이 더 좋아보인다.그런데 단순히 유모차용으로 사용하려고 산 것인데 이게 의외로 실내용으로도 너무나 좋은 것이다!!!루이는 냠냠 할 때 빼고는 거의 줄곧 아무데서나 누워있는데-_- 그때마다 담요 덮어주기 바빴더랬다. 근데 로브를 입혀놓은 상태에서 루이가 누우니 자동 이불이 되는 마법 같은 로브!심지어 똑똑한 루이는 금세 이 사실을 스스로도 인지한 것 같다. 로브 속에 포옥 감싸져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_-이 정도면 거의 24시간 입혀놔야 할 거 같다. 인간용은 안 나오나? 매우 부럽고 탐난다…루이는 항상 실내복을 입고 있는데 외출할 때는 항상 실내복 위에 두꺼운 외투를 따로 입힌다. 실내복 위에 외투를 입히는 것 자체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옷을 너무 껴입다보니 루이가 좀 부대껴 하는 느낌이 들고, 실제로 걸을 때는 뒤뚱뒤뚱, 실내에 들어가면 너무 덥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이제 유모차를 태울 때는 집안에 뒹굴뒹굴 로브쓰고 굴러다니는 루이를 번쩍 들어서 그냥 그대로 유모차에 넣기만 하면 될 것 같다. 히히.